VLOG | 중국 유학생의 서울 유학 첫해는 곧 끝나요. 자취 생활, 서울에서의 첫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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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외국인 유학생(9만 1332명, 2015년 교육부 추산) 중 중국인 비율 59.4%, 중국인 유학생 5만명 시대다.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.
한국에서 공부 중인 중국인 대학생들의 대외활동에 대한 조사가 발표됐다.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한국에 거주 중인 20대 중국인 유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‘대외활동’에 대한 인식 조사(5월 4~11일, 표본오차 95% 신뢰수준)를 실시했다.
조사 결과 중국인 유학생의 95.9%가 한국의 대학생 대외활동을 알고 있었고 ‘상세히 알고 있다’고 답한 이들도 37.5%에 이른다. 대외활동에 참여했던 이들은 72.1%, 이들의 연평균 대외활동 참여횟수는 1.53회에 이른다.

대외활동의 유형은 홍보대사·서포터즈·마케터(50.4%)가 가장 많았으며 국내외 봉사활동(46.7%), 기자단(45.1%), 국내외 탐방(37.0%), 공모전(23.2%)이 뒤를 이었다.
중국인 유학생들은 웨이신(微信 위챗, QQ닷컴에서 운영 중인 중국 모바일 메신저)과 웨이보(微博, 중국 시나닷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)로 정보공유를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이번 조사 중 눈여겨 볼 것은 대외활동 후 호감도 변화다. 대학생 대외활동에 참여했던 중국인 유학생들 중 74.8%는 ‘주최 기업·기관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했다’고 답했고 74.4%가 주최 기업·기관 자체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했으며 70.7%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.

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·분석한 이재흔 연구원은 “많은 기관 및 기업들이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”며 “대학생 대외활동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기업과 국가를 긍정적으로 인식시키는 데 효과적인 채널로 부상 중”이라고 설명했다.
이 호감도는 향후 한국에서의 취업의향을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. 대외활동 경험자들의 74.4%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58.5%는 한국에서 취업할 의향이 증가했다고 답하기도 했다.

향후 대외활동에 참여할 의향을 하고 싶다고 답한 이들은 79.8%, 특히 탐방형 활동(32.6%)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조사에 참여했던 26세의 중국인 유학생 T양은 “유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대외활동은 한국 관광지들을 탐방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한국관광공사의 재한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”이라며 “이런 활동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”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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